
어성초=약모밀
'약모밀'이란 이름은 잎 모양이 메밀과 닮았는데 약초로 많이 쓰인다고 붙었습니다.
잎을 비비면 비린내가 난다하여 '어성초'라 불립니다.
삼백초과의 식물입니다. 아시아 동남부와 일본에서 많이 분포되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약초입니다.
30-50 cm까지 자라고, 5-6월에 하얀 잎 4장이 달린 꽃을 피우는데,
꽃술이 불뚝 솟은 모습입니다.
엄밀히 식물학적으로는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포엽이고,
꽃술처럼 보이는 것이 작은 꽃이 다닥다닥 모인 것이라고 합니다.
재배단지 30m내에는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여 농약없이 키울 수 있는 무공해 약초입니다.
모든 약들은 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어성초의 특징은 바로 이 비린내에 있는 것입니다.
비린내를 유발하는 성분은
데카노일아세트알데히드(decanoyl acetaldehyde)라는 성분으로
아주 뛰어난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 성분 때문에 트러블 피부에 두루 사용되고 피부를 맑게 해줍니다.
또 번식력이 좋습니다. 원폭을 맞은 히로시마시에 제일 먼저 소생한 풀이
어성초였는데 이런 생명력탓인지 원폭으로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어성초를
이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