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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장아찌…. 한식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것은 오래 삭히고 묵혀서 우려낸 이들 '발효식품'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선조들의 식문화 지혜가 화장품업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발효화장품' 전성시대입니다. ㅎㅎㅎ
발효란 효모 등의 미생물이 만들어낸 효소가 유기물을 잘게 분해해서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발효화장품은 먹어서 좋은 발효식품의 원리를 화장품에 그대로 적용해 만들게 됩니다. 대개는 특별한 재료를 저온에서 일정기간 발효시킨 후 화장품의 주성분으로 사용합니다.
발효의 효능은 '영양의 극대화, 흡수력 향상, 항균 효과' 3가지로 꼽습니다. 포도주스보다 발효 과정을 거친 포도주의 노화방지 효과가 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작은 발효 미생물들이 영양 성분의 효능을 향상시키고,분자 구조를 잘게 부수기 때문에 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보다 많이 빠르게 흡수됩니다. 피부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독성을 제거하는 것도 발효의 주요한 효능입니다.
더 퍼스트 발효에센스의 주재료는 3가지입니다.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은 수입화장품 S사 피테라에센스의 주요성분입니다. 1976년 한 일본인 과학자가 사케 양조장에서 나이든 조주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얼굴은 주름살이 가득하고 햇빛으로 검게 타 있었고 그 중 몇몇 이들은 건포도와 같이 쪼글쪼글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손은 한결같이 아기 피부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웠습니다. 그들 손은 항상 발효상태에 있는 효모에 담겨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효모 안에 피부에 좋은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350여 종의 효모를 5년여에 걸쳐 실험, 분석한 결과 가장 좋은 효모를 찾아낸 것이 바로 갈락토미세스입니다.
비피다발효여과물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E사 갈색병의 주원료입니다. 비피더스(Bifidus)균은 장내 유산균으로서 1899년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가 모유영양아의 사망률에 비해 인공영양아의 사망률이 2.5~3배 높은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균의 형태가 '나무가지처럼 뻗어있다'하여 비피더스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비피더스균은 우리몸에 대표적인 유익균 중 하나입니다. 비피다발효여과물은 비피더스균의 발효물을 용해하여 얻은 것입니다. 유산균은 과거에 장, 위 등을 위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여러가지 피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낫또모이스트는 폴리글루타믹애씨드라는 원료입니다. 천년이상 먹어왔던 전통 발효음식인 청국장에 포함되어 있는 끈적끈적한 물질인데 글루탐산들이 감마 결합으로 이루어 있어 폴리감마글루탐산 또는 γ-PGA 이라고도 합니다.
피부각질층에 있는 천연보습인자(NMF)인 Pyrolidone carboxylic acid(PCA), lactic acid, urocanic acid 등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로 인해 피부 보습을 한층 더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이는 다른 보습제와 차별화 되는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