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 밀랍 양초는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졌고 연소될 때 디젤의 가스 배출에 상응하는 가스를 내뿜는다.
따라서 100% 천연밀랍이나 콩으로 만든 양초를 선택하면 발암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고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화석연료 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
이런 양초는 ....파라핀 양초보다 적어도 50%이상 오래타고 90%이상 깨끗하게 연소된다. 450g짜리 파라핀 양초
하나를 제조하는데사용되는 원유는 100시간 동안 60와트짜리 백열전구 하나를 밝힐 수 있는 전력을 낼 수 있다...."

-엘리지베스 로저스, 토머스 M. 코스티젠 지음/ 김영석 옮김,
THE GREEN BOOK 그린북, 서울 2009, 149쪽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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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양초공예가 한참 뜰때
양초를 배웠었죠.

하루종일 파라핀왁스 녹여서
다양한 칼라를 넣어 필라초, 케익양초, 보티브, 콜라양초, 맥주양초
를 만들었습니다. 합성향으로 듬뿍 넣고 만들었죠.
하루종일 그렇게 만들고 집으로 돌아갈 때 보람있었지만
머리도 띵하고 숨쉴 때 파라핀 냄새가 역하게 저녁내내 났던 기억이 나요.

며칠동안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배웠지만
결론은 '내가 할 것은 아니다'였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아로마양초라는 천연은 아니였구나하는 사실도 알았구요.
실제로 에센셜오일이 안들어 간 것이 아니라 못들어간 것이고
(파라핀은 고온에서 녹기 때문에 에센셜오일을 넣으면 다 휘발돼요)
베이스가 석유계오일이라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어요.ㅜㅜ

그 뒤로는요
시중에 아로마양초라는 아이들 삐뚤하게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사용할 양초는
정말 천연양초라할 수 있는 소이왁스, 공방에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밀랍초, 팜왁스로 열심히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밀랍으로 만드는 양초레시피는 몇번 소개해드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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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에코소이왁스로 만드는
벌레퇴치양초만드는 방법 소개해드릴께요.


이번 여름에 완소아이템이 될 듯해요.
벌레퇴치, 공기정화,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되고
이쁜 실버캔에 들어있어
여름휴가때도 데리고 갈 수 있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